2023년 5월 12~14일까지 이번 연도도 여김 없이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에서 유채꽃축제가 열렸다.
이때다 싶어 날씨도 좋고해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일단 충전을 하고 장비(?)를 챙기고 출발
작년 자전거로 출퇴근할때 항상 이곳에서 잠시 쉬어갔는데 저기는 한강물을 코앞에서 만질 수 있어서 좋다.
구리시 갈매에서 자전거 도로로 가는 중에도 유채꽃이 여기저기 피어있어서 구리시민공원까지 가지 않고 여기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었다.
자전거 탈때 꼭 챙겨가는 고프로!
유채꽃이 보이길래 급히 영상을 켰다.
오늘따라 햇볕이 뜨거웠고, 반팔을 입었는데도 더울 정도였다.
가족단위가 많았고, 탠트와 돗자리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는데, 축제가 있는 날은 오전에 미리 가 있는 걸 추천한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고 주말이다 보니 더 많은 인파가 모인 듯했다.
경찰차와 공무원들 그리고 먹거리 판매와 액세서리 판매등 뭔가 정리되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살기 좋은 구리시! 다들 행복을 찾으러 나왔구나~
이 더운 날씨에 가족과 연인들이 나와서 막걸리 한잔 먹는 게 행복이 아닐까?
평상시에 가족들이 나들이 나와 연을 자주 날리는데 오늘도 여김 없이 연을 날리고 있었다.
인파가 많으면서도 여유가 있는? 그런 모습이었다.
멀리서 봤을 때 '가수 이선희가 왔나?' 생각했는데 닮긴 했는데 다른 가수였다.
역시나 이선희 노래를 불렀는데 잘 부르긴 하더라 ㅎ
근처 분위기가 전국노래자랑 느낌이 났다. (나도 찍혔으려나?)
언젠가부터 가족, 연인들이 와서 사진 찍는 거를 보면 보기도 좋아 보이고 가끔 부럽기도 하더라~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자전거 타는 게 목적이었기에 오래 보진 못했고, 한 바퀴 둘러보긴 했는데 내년 유채꽃 축제에 가는 사람들은 차를 끌고 오려면 오전에 미리 움직이는 걸 추천한다.
2~3시쯤 되니까 주차공간이 없어서 주차장이 아닌 곳에 주차한 차량도 꽤나 있었다.
2시간가량 주행을 했는데, 집에만 있는 것보다 사람냄새 맡으러 잠깐이라도 나오니까 조금이나마 기분 전환이 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