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뮤니티
  • 블로그
  • 북마크
이야기/도서

[도서]느리게 사는 즐거움 Don't Hurry, Be Happy (젤린스키)

by 빽짱구 2023. 5. 18.

현재 당신은 무언가에 쫓기듯 살고 있습니까?

요즘 무엇을 해도 즐겁지도 않고, 행복하지가 않다고요?

머릿속에 걱정거리로 가득 차서 잠이 오질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속도를 늦추면 이 즐거워진다!

 

느리게 사는 즐거움
느리게 사는 즐거움 표지

 

2000년도 8월에 발행된 책을 18년이 지난 2018년도에 읽게 되었고, 다시 마음에 안정을 찾고자 5년 후인 지금 이 책을 다시 펼치게 되었다.

 

사람은 살면서 시련과 고통이 당연한 듯 찾아오고,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어느 순간 성숙해진 나를 바라보게 된다.

 

힘듦 삶이 지나가면 더욱더 힘든 삶이 찾아오고 극복하나 했더니, 또 힘듦이 찾아오는 건 왜 그런 걸까?

(여기서 '힘듦'이란, 모든 상황에 지쳐 정신적으로 힘듦을 말한다.)

지난날을 회상에 보면 2018년도에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찾게 된 책이 '느리게 사는 즐거움'이란 책이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가?

현대인, 특히나 자본주의 사회는 너무나 치열하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빨리해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뭔가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더군다나 한국사람들 특징 중에 하나가 다른 나라보다 성격이 매우 급하다는 것이다.

장, 단점이 있지만 어쩌면 급한 성격 때문에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발전한 이유일수도 있지만,

단점으로는 밥도 빨리 먹어야 해서 제대로 씹지 않고 먹기 때문에 위에 무리가 가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가 안 좋을 수밖에 없다.

 

누구를 위해 아니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려야만 하는 것인가?

달리거나, 조급한 마음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다. 가족을 위해 달릴 수 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회사 또는 나라를 위해 달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건 계속 달리기만 하면 너무 지치니까 속도를 조금 늦추라는 이야기이다.

그럼 삶이 즐거워지고, 여유로워진다고 말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느리게 간다고 해서 하던 일이 잘 안 되진 않는다. 경험상 오히려 급하게 해서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2018년도에도 어떻게 보면 조급증으로 인해 더 안 좋아진 거일 수도 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거리가 길지 않아서 15~20초 전력질주 하면 가는 거리이다.

근데 500미터 1000미터를 100미터 달리듯이 뛴다고 상상을 해보라.

아마 500미터도 못 가서 쓰러지거나, 병원으로 갈 수도 있다.

 

우리 인생 80년 기준으로 잡았을 때 달리기만 하면 금방 지칠 것이다. 천천히 가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자신을 얼마나 뒤돌아 보았는가?

어디에서 읽은 92세 할머니의 인생조언의 글이다.

 

할머니

 

" 야, 야! 너 늙으면 제일로 억울한 게 뭔지 아니?" ​ 주름? 아녀. 돈? 그거 좋지. 근데 그것도 아녀.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 건 ​ '나는 언제 한 번 놀아보나!' 그것만 보고 살았는데.......

 

-----------

 

지랄. 이제 좀 놀아 볼란치니 다 늙어 버렸네. ​ 야, 야. 나는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다. ​ 근데 자주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이었어. ​ 젊은 사람들 말맹키로 타이밍인 거시여!

 

------------

 

현실은 먹고살기 바빠서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우리는 또 달려야만 한다.

어쩌면 이런 모든 게 본인의 욕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결국 무엇을 성취해도 만족을 못한다는 의미이다.

뒤돌아 보면, 많은 부분이 후회로 남게 마련이다.

 

반응형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동물

우리는 학교 다닐 때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동물'이라고 배워서 알고 있다.

그때는 잘 와닿지가 않았는데, 살면서 힘들거나 우울해질 때 혹은 어떤 거에 만족을 못할 때 "내가 지금 왜 살고 있지?"라는 생각을 문득하게 된다.

 

돈이 많은데 즐겁지가 않다면 그 사람에게는 돈이 행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신혼 초에 단칸방에 둘만 있어도 행복하지 않았던가?

사람은 반복되는 일에 지치게 마련이고 삶이 루즈해지기 때문에 행복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반복되는 삶에서 벗어나 가끔 여행을 가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게 아닐까?

당신은 무엇을 했을 때 행복한지를 먼저 찾아보길 바란다.

 

마무리

'느리게 사는 즐거움' 책에서는 느리게 사는 방법(삶의 여유)을 다양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급할수록 한 탬포 늦춰서 자신을 뒤돌아 볼 줄 아는 여유 있는 삶을 살길 희망해 본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