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CGV를 방문했다.
정말 오랫만이라, 어떤영화를 볼까 신중히 고민한 끝에 '전설의 주먹'으로 결정.
지아이조2를 볼까, 런닝맨을 볼까? 평점을 보니 '전설의 주먹'이 괜찮은거 같다. 출연한 배우도 맘에 들고..
잔잔한 감동도 있고, 중/고등학교 왕따에 대한 문제, 동영상 촬영으로 인한 마녀사냥 등등 간접적으로 영화안에서 보여준다.
현실사회의 아빠란 존재를 영화안에서 비춰준다. 친구들과의 싸움이지만 어떻게 보면 사회와 아빠란 존재와의 싸움으로 해석할수도 있겠다. 이 부분은 공감대를 주었다.
약간 억지의 느낌도 있다. 전개도 빠른거 같고, 상영시간은 길지만, 여자들에게 얼만큼 감동으로 다가올지 의구심마저 든다. (참고로 와이프는 옆에서 졸고 있었다. 나도 좀 졸고^^;)
멋있다!
남자들이 느낄 수 있는 의리! 말로 표현 못하지만, 친구들간이 우정!
간간히 국정원이라는 재미있는 요소를 넣어서 영화의 감초역할(?)을 성지루씨가 잘 소화해낸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시절때의 임덕규(박정민)가 멋있게 느껴졌다. (나중에 뜰듯?)
돈만 있으면, 뭐든 다되는 현사회, 정운인이 그역을 맡았는데, 이미지가 있어서 인지 웃음이 나오는건 뭘까? ^^
느낌
어떤 영화를 보든 본인이 해석하기 나름이다. 재미로 봤는지, 느낀점이 있는지, 어떤게 괜찮았는지..
정말 오랫만에 극장에 간거라, 기대가 컸는지, 실망한 부분이 많았다.개인적으로는 별5개 만점중에 2개만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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