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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영화]유해진,차승원의 이장과 군수

by 빽짱구 2007.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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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과 군수

줄거리 (출처 : 네이버)

평화롭고 한적한 충청도 산골마을 강덕군 산촌 2리. 마을 단합대회를 열던 날, 마을 이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산촌 2리는 새로운 이장을 뽑게 된다. 이번엔 젊은 놈으로 이장을 시키라는 마을 최고어른의 말씀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독후보로 나서게 된 산촌 2리 대표 노총각 조춘삼(차승원 분)은 얼떨결에 초고속, 최연소 이장으로 전격 선출된다.

 평소 동네 노인네들과 함께 고스톱치기를 일삼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하던 평범한 시골 노총각 춘삼은 갑작스러운 이장 감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춘삼은 어린 시절, 자기 밑에서 꼬봉 노릇이나 하던 노대규(유해진 분)가 군수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묘한 경쟁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결국 대규가 최연소 군수가 되고 이들은 과거의 만년 반장과 부반장에서 이장과 군수라는 뒤바뀐 위치로 재회한다.

 산촌2리를 휘어잡던 얼짱, 몸짱에 반장출신의 현직 이장 춘삼과 어린시절 춘삼에게 치인 아픈 기억 때문에 더 생색을 내는 군수 대규는, 한때 잘 나갔던 과거에 대한 자존심을 내세우는 춘삼의 주도 면밀한 딴지걸기로 사사건건 충돌하게 되는데… 사사건건 시비에 오나가나 딴지! 초코파이로 시작된 이들의 머쉬멜로우만큼 질긴 인연은 과연 어떻게 정리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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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과 군수를 보고 왔다.

차승원과 유해진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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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은 지난 1997년 개봉된 ‘블랙잭’으로 영화에 입문, 그동안 개성있는 조연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에서 광대 육갑 역을 맡아 국내 관객동원 신기록의 한 축을 담당한 후 데뷔 10년 만에 주연의 기회를 잡았다.

유해진의 연기력은 정말 훌륭하다. 예전에 주유소습격사건에서도 양아치(?)역으로 정말 재미있게 소화해냈고, 왕의남자에서도 코믹스러움으로 한층더 관객을 모으는데 주력을 했었다.

그런 유해진의 연기력으로 이번에 데뷔 10년만에 주연을 잡은것이었다.

이장과 군수에서의 유해진은 군수역이라서 그런지 까불까불(?) 하는 많이 없었다.
하지만 그부분을 차승원이 대신 채워주었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생각나는게, 유해진과 차승원의 역을 바꾸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장과 군수~! 그리고 친구와 우정... 코믹과 감동을 함께 주었던 영화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