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후기
천만관객을 돌파한 명량! 그많은 관객수 중에 한명이다. ㅡㅡ v
어디보자~
개인적으로 재미보다는 감동이 더 컸던거 같다. 굉장히 웅장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다 보니, 다가오는 감동과 밀려오는 분노?는 어쩔수 없었다.
살짝 적벽대전을 보는듯한 느낌도 있었다.
출연진들의 연기는 뭐~ 모두 배테량들이라 소름이 살짝 돋드라.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정치를 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결국에 본인들이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 가는게 정치인가 하는 의구심이 마저든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뜬금없이)
개인적으로 류승룡을 굉장히 좋아한다.
남자답게 생긴 외모와 훌륭한 연기력, 그리고 제일중요한 알수 없는 매력들..
류승룡을 관심깊게 바라본 시점이 '거룩한 계보'를 보면서 였다.
안보신 분들은 보시길...
이번역은 일본 장군 구루지마라는 왜군 수장역이다.
그의 카리스마는 압권이었다.
영화 도입부에는 다소 지루할수도 있다.
이순신 역할의 최민식도 심적 연기가 많아서 더욱 그럴 수도 있다.
천만관객이 넘었으니, 모두가 생각하는건 비슷비슷하지 않을까싶다.
마케팅도 마케팅이지만, 요런 영화는 한번쯤 봐줘야 하지 않을까?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이순신 장군을 보면 지략도 굉장한걸로 짐작된다.
역사적으로 23전 23승의 올승을 거뒀으니, 뭐 말이 필요하겠나.
중반부에는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보면서 눈몰도 몇번 날거 같고, 순간 애국심이 올라오는건 뭐지? ㅋ
토요일이라서 그런가 오후 11시10분 영화인데도 사람이 많긴하더라.
이게 명량에 힘인가?
싸움에 있어 살고자 하면 죽을것이오, 죽고자 하면 살것이다.
병법은 살아가면서 많은 교훈을 주는거 같다. 개인적으로 이순신 장군의 또다른 해전이 2편으로 또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