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네이버-다음
국내 대표적인 검색 사이트를 뽑자면 위에 3개가 아닐듯 싶다.
국내에선 특히나 매출관련된 검색은 네이버가 우위에 있다.
개인사이트를 10년 넘게 운영하면서 네이버에 득을 그간 많이 보긴했었다. 득이라고 해봐야 웹문서 노출이 잘되고, 네이버 검색 최적화 모듈인 신디케이션을 통해 90%이상의 유입이 네이버였다는 것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웹문서,블로그,카페등으로 직업이 생긴 사람들도 있고, 매출이 오른 기업체, 블로그로 용돈번 사람도 많았으리라 짐작한다.
신디케이션
신디케이션이란 과연 무엇인가?
웹 사이트에서 콘텐츠가 등록/수정/삭제되면 검색 서비스로 Ping을 보내고, Ping을 받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네이버 검색 웹문서 영역에 수집하도록 규정합니다.
그렇다! 신디케이션을 사이트에 적용하면 네이버 웹문서 검색에 잘걸린다는 뜻이다.
2011년~2012년쯤 초기 신디케이션은 몇가지 정책으로 사이트의 품질을 정했었는데, 위배될시 해당 사이트는 블록처리가 된다.
신디케이션의 치명적인 단점중에 하나가 신디케이션을 적용한 사이트가 블록처리 당했을경우 기존에 웹문서에 걸리던 글들 모두 검색에 노출이 안된다는 문제가 있었고, 의도적으로 정책을 위반하지 않았어도 본의아니게 품질가이드에 못미쳐 블록 처리 당한 경우 고객센터에 빠르게 전화를 해야만했다. 특히나 기업체에서는 매출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그때 기억으로 신디케이션 고객센터가 마비가 됐다는 얘기도 있었다.
필자의 사이트도 서버문제로 ping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거나, 스펨게시글이나 댓글이 달려서 본의아니게 블록처리된 경우도 종종 있었다.
신디케이션 블록처리가 되면 웹문서에서 검색이 전혀 되질 않기때문에, 블록처리를 빨리 처리해야만 했고,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도 처리기간이 일주일 넘게 걸렸었다.
이러한 네이버 신디케이션이 정해논 정책은 무엇인가?
네이버 신디케이션 품질 가이드
1. 다른 문서, 기사 등을 그대로 복사하여 게시하는 경우
2. 게시물에 스팸 댓글이 많이 게재된 경우
3. 유사한 게시물 또는 동일 게시물을 계속 반복하여 게시하는 경우
4. 의도적으로 트래픽을 많이 발생시키는 행위
5. 게시글을 확인하기 위해 로그인 등 인증이 필요한 경우 (연동된 게시판은 비회원도 볼수 있어야한다.)
6. 실제 사이트와 다른 URL
7. 특정 키워드에 최적화된 여러 개의 페이지가 같은 URL로 연결 되게 한 경우
8. 불법적인 콘텐츠를 홍보하는 스팸 문서를 의도적으로 게시/방치하는 경우
9. 삭제, 수정 정보를 즉시 전달하지 않는 경우
10. ping을 몇번 보냈을때 응답이 없을 경우
차라리 신디케이션 연동을 하지 말걸.. 이란 사람들도 많았었다. 물론 문제만 없다면 네이버 검색 첫페이지는 항상 고정이었으니, 입장이 그러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그때당시에는 웹문서로 바이럴마케팅 하기에는 신디케이션만한게 없었다는 얘기이다.
웹마스터 도구
기존 신디케이션은 중단되고, 버전업이 되었다.
그리고 네이버에 사이트등록이 없어지면서 웹마스터 도구에서 사용자가 직접 등록하면 반영되는 시스템이다.
네이버에서 신디케이션이었다면 구글에서는 SEO였다.
SEO(Search-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최적화 이다.
그때당시 워드프레스가 SEO에 최적화되어서 제작이 되었었고, 워드프레스로 사이트나 블로그를 제작시 구글에서 많이 유입이 되었었다.
웹퍼블리셔로 일하는 나에게는 이런것들을 빨리 접했었고, 구글 국내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개인사이트 유입도 많이 늘었었다.
일반 사용자 같은경우는 손쉽게 SEO마케팅을 할수 있어서 워드프레스로 제작을 많이 했었다. 지금도 진행중이다.
홍보/광고는 돈이다.
기업체에서는 광고비를 줄이고 매출을 올릴수 있으니, 구지 안할 이유가 없었다.
각설하고
네이버 신디케이션이 버전업되고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가 2017년 6월28일 정식 오픈되면서 SEO에 잘 걸릴수 있게 제작을 해야 네이버에서도 검색에 잘걸리게 되었다. 물론 그전부터 그래왔지만, 정식오픈한건 얼마 되지 않았다. 결국 구글을 따라할...
문제점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가 정식 오픈하기 전, 그리고 정식오픈후에도 문제점들이 많다.
개인사이트 기준으로 설명을 하자면.
항상 네이버 유입이 많았었고, 검색도 어느정도 노출됐었다.
어느순간 방문자가 현저히 떨어졌길래 검색을 해보니 웹문서는 둘째치고 사이트조차 보이지도 않았다.
사이트 등록도 이미 되어있었는데 사이트 등록이 없어지고 웹마스터 도구로 바뀌었지만, 이미 웹마스터 도구에는 등록이 되어있었다.
물론 웹마스터 도구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도 맞춘상태인데, 글들이 하나도 안보이는건 무슨 문제일까?
만개 정도되는 게시글중에 하나도 노출이 안되는건 무슨 문제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사이트도 안보이는건 왜일까?
웹마스터 도구를 보면 특별한 이상은 없다.
반응형으로 제작한게 아니니 모바일 사용성X라고 나오는게 맞고, 구조나 링크관리는 가이드를 봐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제목이 없는페이지가 96%
소스상에는 제목이 대부분 존재한다. 여기서 말하는 제목이 메뉴명이나 게시글제목이 타이틀을 말하는것인가?
물론 그렇게도 적용이 되어있다.
뭔가 적용을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좋다! 10년 넘게 사이트를 운영했는데 그래도 검색되는 페이지가 있겠지.. 그럼 검색을 해보자.
사이트는 검색에서 사라졌다.
블로그도 등록되어있는데, 블로그만 잡힌다?
그렇담 웹문서에 얼마나 노출이 되는지 검색해보자.
저렇게 하니 사이트는 나오는데 관련 사이트내 게시글은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블록처리가 된걸까? 이건뭐지. 글이 자주올라오는것도 아닌데, 블록처리 당할만한것도 없었는데.
요새는 빅데이터 시대이다. 말그대로 데이터가 많은게 빅데이터인데, 데이터들이 줄어들고 있는...
블로그,카페,웹문서 품질만 따지질 말고, 네이버 검색 서비스품질도 좀 신경썻으면 하는바람이다.
언젠가 네이버 검색이 아니라, '검색은 Daum검색이지'라는 인식이 바뀔날이 올것이다.
네이버에 바란다. 블록처리가 된 사이트를 볼수있게 블록 사이트 조회할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해달라!
그리고 블록처리가 됐다면, 그사유와 대응책도 마련해달라!
유용한 자료가 많은 사이트들도 많은데, 검색에 안걸린다면 얼마나 슬픈일이고, 사용자도 원하는 검색이 안나왔을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사용자의 목적은 단하나이다. 원하는게 없으면 원하는게 있는곳으로 떠나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