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에 비해 '변신'은 호불호가 좀 덜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교를 다룬 영화가 대부분 호불호가 갈리던데, 그나마? 영화 '변신'은 공포 영화로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과 비슷한 소재이긴 합니다.
악령에 씌운 그리고 악령으로부터 벗어나는..
물론 예측되는 상황들도 있었지만, 공포의 장르로만 본다면 상황표현이 괜찮았었습니다.
1인2역의 배테량 연기
1인2역이라고 말하긴 무리가 있지만, 다른 인격체의 표정과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은 수준급이었습니다.
눈빛과 말투, 그리고 행동들.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가까운 사람에게 느낀다면?
이런 자체가 공포스러움입니다.
표정 연기 보소~
영화 '변신'에서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와 같은 대반전은 아니지만, 영화 중간중간에 약간의 반전들이 숨어있습니다.
개구쟁이 느낌의 배성우의 퇴마사 역할도 박수를 보냅니다.
역할 자체가 무거웠을 텐데, 역시나 배테량급 연기자임을 보여준 거 같습니다.
특히나 스릴러 장르는 영화 도입부에 많은 걸 암시해줍니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집중해서 보시면 재미를 더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현주 잘~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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