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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반려견

[반려견]호두 예방접종 2차 맞는날(토이푸들)

by 빽짱구 2023. 6. 6.

입양한 첫날부터 구토하고 설사를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사료 잘 먹는 날은 괜찮았다가 갑자기 또 설사를 해서 예방접종 2차를 맞을 겸 병원에 방문했다.

 

사료먹고 동물병원으로 가는 호두

 

지인들 추천으로 유기농 사료로 바꾸긴 했는데, 기존 사료보다 잘먹긴 해서 확실히 사람이나 동물이나 "연어의 맛은 어쩔 수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반려묘를 키우면서 병원에서 건강검진하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트라우마가 생겨서 병원 가길 꺼려했는데, 오늘은 얌전했고 주사도 잘 맞아서 안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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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하고 구토를 할 때 샵에 전화하니 사료를 안 먹고 기력이 없을 때 설탕물을 진하게 타서 몇 모금 먹여보라 했는데, 이유는 저혈당이 오면 큰일 날 수도 있다고 해서 응급조치라고 알려줬다.

 

설사를 하다 안 하다를 반복해서 기력이 떨어질 때 설탕물을 먹으면 회복되는 걸 보니 안심이 됐었다.

 

오늘 동물병원 의사에게 문의해 보니, 바이러스가 아닌 이상 설사하는 이유를 몇 가지 알려줬는데 다음과 같았다.

 

1. 소화기관이 아직 발달이 안돼서 사료를 많이 먹어서 소화를 못시켰을 경우

2. 물에 불린 사료에 물양이 많을 경우

3. 그밖에 바이러스등 몸에 이상기운이 있을 때

4.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컨디션이 좋았다 안 좋았다 하고 사료도 설사한 날만 안 먹고 평상시에는 잘 먹는 걸로 봐서 사료문제로 판단하고 이빨 차리도 잡았으니 건사료를 먹이라고 했다.

 

예방 접종을 하고 새로 바꾼 사료를 불리지 않고 줬는데 잘 먹긴 하네 ㅎ

 

사람이든 동물이든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게 건강하다는 걸 나이 먹을수록 새삼 느끼고 있다.

 

예방접종 2차

 

 

병원 옆에 보니 24시간 애견용품점이 있길래 나도 모르게 왠지 들려야 할 듯해서 치약하고 칫솔 배변 유도제를..

배변 유도제는 냄새가 너무 역하고 별로 효과는 없는 듯하다.

 

호두야 건강하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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