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바다로 간 산적 재미와 후기
명량이 감동을 줬다면 해적은 재미를 주었다.
남자들은 명량, 여자는 해적을 더 재밌게 봤다고들 한다.
김남길의 캐릭터는 '열혈강호'에 한비광과 비슷한 이미지이다.
덜렁되고 까불거리면서 남자다운 모습이다.
대체적으로 배우선정이 탁월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줄거리...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켰고, 국새를 찾기위해 고래를 잡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없어서는 안될 감초같은 역할 유해진!
아마도 유해진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재미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국새를 차지하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영화에서 재미만 준것은 아니었다.
이성계를 비판하는 장면도 종종 있었고, 그때 당시의 시대를 짐작하게 하는부분을 고래라는 소재로 재미있게 잘 풀어가지 않았나싶다.
손예진~
액션을 이렇게 잘했었나? 영화가 끝난 후에 손예진 역할도 기억에 많이 남았다.
명량은 초반에 약간 지루한 감은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둘중에 어떤영화가 더 괜찮고 안괜찮고 판단할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두 영화 모두 시사하는 바가 다르니까..
조선건국 초기에 10년동안 국새가 없다는것을 고래가 삼켰다는 상상력은 어디서 나온것인가 ㅎ
고래 CG 도 볼만했다.
해적
크게 무언가 남는건 없지만 참 재미있다.
저얼굴을 보고 누가 안웃겠는가
해적인데 배멀미를 하는 유해진, 결국 산적으로 직업을 바꾸는데...
서먹서먹한 연인이나 발전단계인 사이끼리 보기에 딱 적합한 영화인거 같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재미있는 영화로 스크랩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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